제주시는 9일, 2018년 1분기 주거용 신규 건축허가 처리가 전년 동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총 45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5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282건으로 49.28%가 감소했으며, 다가구주택은 147건으로 34.37% 감소,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이 가증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제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 등의 공동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총 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제주 지역의 주택공급과잉과 대출규제 강화, 부동산 투기억제 및 난개발 방지대책 강력추진,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으로 인해 당분간 제주도의 부동산 경기는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