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7일, 제주 NEW 삼무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연속성있고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읍면동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했던 도시저소득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31개 지구를 끝으로 2013년에 사실상 종료됐는데, 제주도는 2016년 자체적으로 제주 NEW 삼무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침을 수립하면서 빈곤, 범죄, 차별없는 제주 삼무 정신을 바탕으로 도시주거공간 개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새롭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NEW 삼무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재원으로 지구당 15억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계획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및 가로등, CCTV 등 보안시설, 주차장·소공원 등 편의시설까지 마을별로 개선이 필요한 핵심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삼양도련마을, 이호오도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중이다.
제주시에서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요조사에 누락됨이 없도록 2018년 11월 7일 읍면동 사업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읍면동을 통하여 2018년 11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업계획을 접수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본 수요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읍면동 주거환경 개선에 든든한 뒷받침이 되는 사업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