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기념관 부설주차장 부지에 주차장과 행복주택이 함께 건설된다.

제주도는 3일, 국토교통부의 복합개발사업 전국 공모에 김만덕 기념관 부설주차장 사업이 선정되어 부설주차장과 함께 행복주택 14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기본설계 등 설계공모를 거쳐 하반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실시설계가 추진되며, 2019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건설되는 건물은 지상 10층 규모로, 1층에는 김만덕 기념관 부설주차장이, 2층과 3층에는 행복주택 주차장이 마련되며, 4층부터 10층까지는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청년층, 신혼부부, 저소득층과 어르신 등을 위한 복지 주택으로, 제주도에서는 2025년까지 7,000호 공급 목표에 맞춰 현재 2,423세대가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에 따라 그동안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김만덕 기념관 뿐만 아니라, 구 시가지 주민들에 대한 주택 부족현상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