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6일, 미분양 주택 문제 및 주택건설경기 침체 해소를 위한해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시책 발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2월,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정책발굴을 위해 관련 단체와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TFT을 꾸려 지금까지 3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미분양 해소 시까지 월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TFT에서는 미분양주택 증가 등 침체시기에 건축허가 착공시기 조정 위한 「건축법」개정과 준공 후 미분양주택의 세제감면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또한 금융대출이 힘든 미분양주택 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모기지 보증을 이용하도록 주택건설협회와 미분양주택 사업자 등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매입임대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개발공사 자체부담금을 확보해 130호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을 통해 미분양 주택 80호를 포함한 180호를 매입한 바 있다.
TFT에서는 주택건설사업자에게 미분양주택․지역 정보 제공, 주택시장 상황별 대응매뉴얼 구축, 미분양주택 사업자와 간담회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내 미분양주택은 2016년 12월 271호를 시작으로 2017년 말 1,200호 진입 이후 등락하다 지난 5월 1,100호 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양문 도 도시건설국장은“T/F팀의 다양한 정책발굴 및 행정의 발굴정책 수행으로 미분양주택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