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부모 가구 아동 양육비 지원 기준 완화…실질적 경제 자립 기반 마련

중위소득 기준 대폭 낮춰 복지 사각지대 해소…맞춤형 직업 훈련 통한 근본적 자립 촉진

 

[제주교통복지신문] 배우자 없이 홀로 자녀를 키우며 막중한 책임감과 경제적 어려움을 이중으로 겪고 있는 제주 지역 한부모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행정 당국이 아동 양육비 지원 문턱을 낮추고 맞춤형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한부모 가족이 매월 안정적으로 지급받는 아동 양육비의 소득 평가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완화하여 기존에 혜택을 받지 못하던 복지 사각지대를 줄였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단순한 현금성 생활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한부모 가족의 실질적 가장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구직 장려금을 별도로 지급하며 도내 여성 인력 개발 센터와 연계한 유망 직종 맞춤형 직업 훈련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홀로 아이를 돌보다 갑작스러운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가사 지원 서비스와 야간 아이 돌봄 서비스를 한부모 가구에 최우선적으로 연계하여 생업과 직업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오이코스대학교 권영찬 교수(상담심리학 박사)는 "배우자의 조력 없이 홀로 가계를 책임지고 아이를 양육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경제적 자립 지원과 더불어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가구 간의 멘토링 모임을 행정에서 지원하여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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