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지역 어르신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안착…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 확대

연간 이용 건수 1200만건 돌파하며 만족도 최고조…사회적 고립 방지 및 의료 접근성 향상

 

[제주교통복지신문] 제주도가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야심 차게 시행 중인 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정책이 교통 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노년층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제주의 핵심 복지 제도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7일 제주도 교통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된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카드를 발급받은 도내 고령층의 연간 버스 이용 건수는 단기간에 1200만건을 돌파하며 해당 정책이 노인 복지 현장에서 보여주는 높은 실효성을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했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노화로 인해 자가용 직접 운전이 어렵고 필수 생활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읍면 지역 어르신들이 진료나 문화 생활을 위해 제주시나 서귀포시 도심지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데 따르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외부 활동 증가와 모임 활성화로 인해 노년기 고립감과 우울증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예방 의학적 효과는 물론이고 오일장 등 전통 재래시장 상권의 매출까지 동반 상승하는 긍정적인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오이코스대학교 권영찬 교수(상담심리학 박사)는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시혜성 교통 복지 정책을 뛰어넘어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는 최고의 정신 건강 백신이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하차 비율이 높은 주요 환승 거점마다 맞춤형 문화 교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입체적인 공간 복지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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