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센터 본격 운영…가족 양육 부담 획기적 완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지원 체계 가동…보호자 입원 등 긴급 상황 시 일시 보호 제공

 

[제주교통복지신문]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극심한 돌봄 부담과 심리적 소진을 덜어주기 위해 단기 일시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센터가 제주에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에 각각 개소한 긴급 돌봄 센터는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입원 그리고 경조사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발달장애인에게 365일 24시간 일시 보호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센터 입소 기간 동안 전문 사회 복지사들이 투입되어 기본적인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이고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심리 안정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 참여 활동을 병행하여 낯선 환경에서 올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장애의 특수성 탓에 믿고 맡길 전문 시설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으나 이번 센터 개소로 최소한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변호사는 "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책임을 오롯이 개별 가족에게만 전가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시범 운영 성격이 강한 긴급 돌봄 센터의 수용 인원을 대폭 늘리고 전담 전문 인력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지방 조례를 통해 의무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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