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1일, 2017년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 총인구는 67만8,772명을 기록,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주민등록인구통계』는 2017년 12월 31일 현재 주민등록법에 의거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국인 및 세대와 출입국관리법에 의거 외국인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의 총인구는 67만8,772명(내국인657,083명, 외국인 21,689명)으로, 전년 대비 1만7,58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이후 매년 증가하던 인구성장률이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49만2,401명, 서귀포시는 18만6,371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인구 비중은 72.5%로 2015년부터 감소 추세이며,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 아라동(2,962명)과 서귀포시 대천동(4,111명)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연령별 인구는 40대, 50대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20대 이상 연령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