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제주 지역에서는 택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건이 연달아 두 건 발생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자수는 지난해 대비 19% 감소한 데 반해 택시교통사고는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으로는 과로로 인한 안전규칙 불이행과 무단횡단 등이 지목됐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각 택시업체를 방문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2018년 6월 기준 도내 택시업체는 34개소이며, 등록된 택시는 법인 1,463대와 개인택시 3,898대 등 총 5,361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