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및 교육위원회, 국회위원 오영훈의원실은 지난 29일 제주도 내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감에 있어 도남마을 교통안전위원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관련 대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어린이 보행로 교통안전 현황과 과제’ 정책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 개최의 목적은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주민 모임인 ‘도남마을 교통안전위원회’의 활동상황과 지역주민 대상 보행로 안전조사 결과 및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마을 내 어린이 보행로 교통안전 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좌담회 1부에서는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김정호과장의 사회로 도남마을에서 마을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는 주민모임인 ‘도남마을 교통안전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하여 직접 조사를 진행한  ‘도남마을 아동 보행안전 위험지역별 주민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좌장에는 강성민의원(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 토론에는 김장영의원(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창식의원(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도남마을 교통안전위원회 위원 9명,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문교정 관장, 제주도청 이경호 안전정책과장, 자치경찰단 김경선 교통생활안전과장, 도로교통관리공단 고영철 안전시설검사부장, 제주도교육청 고경수 학생생활안전과장, 이도2동 행정복지센터 강봉유 동장, 이도2동 이병철 주민자치위원장, 도남초등학교 조성신 교장, 도남초등학교 김선희 학교운영위원회장 및 박철홍 학부모회장, 도남청년회 관계자 등 총 30명이 도남마을 내 어린이 보행로 안전과 편의증진에 대하여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도남마을 교통안전위원회, 학교, 주민들의 발표와 요구사항에 대해 신호등, 일방통행로, CCTV, 횡단보도, 신호기 확충 및 한줄 주차 시행, 등하교 시간대 차량통행 제한, 어린이 보행로 법적 근거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좌담회를 주관한 강성민 의원은 “금번 도남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마을안전망 구축 등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제주도 아동 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여 우선 배려하고 조화롭고 행복한 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실천하는 제주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