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사고가 급증하는 12월을 맞아 제주지방경찰청이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비율은 46.8%이나, 동기간 12월에는 그 비율이 74.1%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2월에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데 대해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연말모임, 감귤수확 및 브로콜리, 양배추 농사 등과 맞물려 보행자 활동이 많고 어두운 밤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출과 일몰 시간대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각 마을을 중심으로 한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순찰 강화, 위반행위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