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통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경찰단은 18일, ‘전한 등하굣길 구축사업 일환으로 초등학교 중 교통 환경이 취약한 함덕초와 남광초, 더럭초, 아라초, 서귀북초 등 5개교에 제주에서 최초로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신호기를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노란신호등」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 기존의 신호등 외관을 먼 거리에서도 알아보기 쉬운 노란색으로 교체한 것이다.
노란신호등 설치로 교통 환경이 취약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운전자의 시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미리 인지하여 서행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향후 노란신호등의 설치 운영 효과 분석을 통해 개선점 마련하고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