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제설작업으로 26일 오전 10시 현재 대부분의 도로가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다시 눈이 내리며 도로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의 경우 소형 차량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대형차량에 한해 체인을 착용하면 통행이 가능하다.
그 외 명림로에서도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 장착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전부터 서부지방과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도로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평화로의 경우 제주시내에서 경마장까지는 비교적 통행이 원활하나, 이후 동광교차로까지는 일부 구간에서 폭설이 내리며 다시 도로가 얼어붙고 있다.
그 외 중산간 지역에서도 다시 눈이 영하의 날씨와 만나 도로 결빙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위와 눈은 주말 들어서야 서서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