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과 이면도로, 주택가 등 제주시 전역이 불법주정차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선포했다.
제주시는 9일, 현재 108대가 운영되고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를 50대 더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에서는 CCTV 설치예산 23억6천5백만원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따른 설치 대상지를 조사해왔다.
의견 접수 결과 총 213대의 설치 대상지가 접수됐고, 제주시에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해이달중 설치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지가 확정되면 9월 행정예고 및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1월까지 설치, 3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시민 보행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