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 1주년을 맞아 진행된 빅데이터 분석에서 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과 노선은 제주시청, 365번 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을 포함 누적승차인원이 많은 정류장은 제주시청 광양방면이었으며, 그 뒤를 제주대학교와 제주버스터미널, 제주시청 아라방면, 제주국제공항 구제주방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환승인원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제주버스터미널이었으며, 최다 승차노선은 365번, 360번, 201번, 510번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중교통우선차로제 실시로 인한 버스운행속도의 변화를 분석해본 결과 아라초에서 광양사거리 방면의 경우 우선차로제 실시 후 오전과 오후 각각 60%와 88% 가량 버스운행속도가 빨라졌으며, 광양사거리에서 아라초 방면의 경우 오전과 오후 각각 16%와 2% 가량 빨라지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중교통체계 추가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