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6일, 급행버스에 대한 이용 편의 제공과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27일부터 정차 정류소를 확대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학교와 1일 이용객이 많은 주요 정류소 등에 대하여 급행버스 정류소를 추가하고, 노선번호에 ‘-’ 번호를 없애 세 자리로 단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급행버스 정류장은 동일주 노선(101번)의 경우 오현중·고등학교와 이용객이 많은 천수동, 화북남문, 삼양초, 삼양동주민센터, 월정리 등이며, 서일주 노선(102번)의 경우 외도초등학교와 애월고, 한림고, 대정고, 중문고등학교 정류소에 정차한다.

또한 시청과 아라동 구간을 경유하는 112번, 122번, 132번, 181번, 182번 노선은 법원과 중앙여고, 제주여자중·고등학교 정류소에 정차한다.

평화로와 5.16도로를 연결하는 181번, 182번 노선의 경우에는 서귀포산업과학고와 중문고등학교 정류소가 추가되어 정차한다.

제주도에서는 이번 급행버스 정류장 추가를 통해 사용자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