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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목요일밤부터 최악의 초미세먼지 습격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3.09 11:37:39

사흘간 이어진 꽃샘추위가 물러나자 곧이어 최악의 중국발 초미세먼지(PM2.5)가 제주도로 밀려올 예정이다.


일본기상협회(tenki.jp)의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한반도의 차가운 공기에 밀려 중국 대륙에서 머물고 있던 초미세먼지 덩어리가 9일 밤부터 제주도로 이동, 10일과 11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이 2.5㎛로, 일반미세먼지(PM10)의 4분의 1크기의 오염물질이다. 주로 황산염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으로 구성되어 인간의 폐포 깊숙히 침투, 각종 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급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초미세먼지가 제주를 뒤덮는 10일에는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번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11일 오후에나 제주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무색 ▶ 하늘색 ▶ 파란색 ▶ 초록색 ▶ 노란색 ▶ 주황색 ▶ 갈색으로 갈수록 오염농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9일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 좌측 중국 대륙에서 오염물질이 제주로 이동중이다.


▲ 9일 오후 초미세먼지 이동경로 예상도. 점점 오염도가 짙어질 전망이다.


▲ 9일 밤. 최고 수준의 오염도를 가진 초미세먼지가 제주에 영향을 줄 예정이다


▲ 10일 오전. 대기흐름이 정체되며 오염물질이 제주에 머물 예정이다.


▲ 10일 오후.


▲ 10일밤.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다소 옅어질 전망이다.


▲ 11일 오전. 다소 짙은 농도의 오염물질이 덮혀있으나 오후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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