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해진 오염물질이 국내에 머물며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30일 오전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벌써 사흘째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북풍을 타고 중국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제주의 대기질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 이에 이번 주말 축제가 예정된 지역의 주민들과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관광으로 코스를 변경하는 등 관련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기상청에서는 내일까지 제주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제주 지역의 대기질은 일요일부터 차차 개선되어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