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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중국발 미세먼지 제주에 영향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6.07 11:53:21

한동안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불던 북태평양 남풍이 일종의 에어커튼 역활을 하며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해왔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며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를 비롯한 전국이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 관측 시스템 'GEO-5'에 기반 지구 전역의 미세먼지 발생과 그 이동경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어스 눌스쿨'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흐르던 남풍으로 인해 중국 내 머물던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고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스 눌스쿨의 예보에 따르면 7일부터 10일까지는 육지에 비해 제주로의 미세먼지 유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되나, 11일에는 서풍을 타고 일본까지 밀려갔던 미세먼지가 다시 동풍을 타고 제주로 역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말까지는 마스크 착용 및 야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


한편 제주도 교육청은 지난 2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에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예산 52억4천만원을 포함시켰다. 교육청은 해당 예산으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2,097학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예산 문제로 중고등학교는 2018년으로 설치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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