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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제조업체 10곳당 6곳은 ‘중국 한한령’ 영향 받아

제주도 내 제조업체들은 국내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중국 한한령 및 경기둔화를 꼽았고, 10개 기업당 6개 기업꼴로 중국의 한한령이 크든 적든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017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를 제주도내 제조업체 95곳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내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정치 불확실성’(35.6%), ‘정부 컨트롤 타워 부재’(23.4%), ‘금리변동 가능성’(14.4%), ‘가계부채 문제’(9.0%) 등이 꼽혔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중국 한한령 및 경기둔화’(32.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18.8%), ‘미국 트럼프 리스크’(18.8%), ‘환율변동 불확실성’(14.1%) 등이 꼽혔다.

 

그리고 중국의 한한령이 기업경영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5.2%매우 큰 영향, 상당히 영향 있는 편, 또는 어느 정도 영향 있는 편등 크든 적든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991/4분기다 97보다 2p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한다. 이 수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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