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제주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 건설업계에 연쇄 부도의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제주 도내 미분양 주택 수는 2500가구를 훌쩍 넘어서며 위험 수위를 돌파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택 사업에 자금을 투입한 중소형 건설사들의 자금줄이 급격히 말라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공사비는 치솟은 반면 대출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매 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분양 실적이 바닥을 기고 있는 탓이다. 이러한 건설 경기의 한파는 도내 인테리어, 자재 납품, 부동산 중개업 등 관련 후방 산업으로 즉각 전이되어 지역 상권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임금 체불 문제까지 불거지며 서민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변호사는 "건설사들의 줄도산은 수많은 하도급 업체의 연쇄 도산과 대량 실업 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 행정 당국은 미분양 주택 매입 임대 사업을 확대하고 건설사들을 위한 긴급 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 등
[제주교통복지신문] 육지부와 바다로 단절된 제주의 지리적 특성상 농수산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물류비가 1차 산업 종사자들의 목을 조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7일 도내 농업인 단체 등에 따르면 감귤과 월동 채소 등 제주의 주요 농산물을 육지 도매 시장으로 출하할 때 발생하는 해상 운송비 부담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며 농가 수익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 내륙 지역의 농가들은 트럭을 이용해 손쉽게 육로로 농산물을 운송하는 반면 제주 농가들은 선박을 한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불공평한 구조에 놓여있다. 제주도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농가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방 재정의 한계로 인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역 정치권과 농민 단체들은 섬 지역 농수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을 국가 차원에서 의무화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물류비 부담 완화는 밥상 물가 안정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논리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회계사는 "해상 운송비 국비 지원은 단순한 지역 특혜가 아니라 섬이라는 지리
[제주교통복지신문]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 상용화가 제주에서 본격적인 속도를 내면서 섬 전체가 거대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심항공교통 시범 운용 구역 지정 사업에 발맞춰 주요 통신사 및 항공 플랫폼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본격적인 비행 실증 준비에 착수했다. 제주는 비교적 비행 금지 구역이 적고 해안선을 따라 안전하게 비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도심항공교통 초기 모델을 검증하기에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도는 제주국제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을 우선적으로 개발하여 관광객 분산 효과를 노리고 있다. 단순한 관광용 이동 수단을 넘어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심 지역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응급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과 전력 공급망 확충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동반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회장은 "도심항공교통은 실시간 통신 네트워크와 자율 비행 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만큼 해킹이나 전파 교란 발생 시 대형
[제주교통복지신문] 엔저 현상 장기화와 동남아 등 대체 여행지의 부상으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도내 관광 업계 전반에 짙은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7일 제주도 관광협회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이나 베트남 등으로 향하는 해외 출국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내수 관광 시장의 침체가 구조적인 문제로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렌터카와 숙박 요금 등 제주의 체감 물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이른바 고비용 논란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관광 업계는 자정 결의 대회를 열고 바가지 요금 근절과 서비스 질 향상을 다짐하는 등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정 역시 미식 관광이나 생태 체험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내수 시장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이코스대학교 권영찬 교수(상담심리학 박사)는 "관광은 단순한 재화 소비를 넘어 긍정
[제주교통복지신문] 제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흑돼지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올라타며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식탁으로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육가공 업체들은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경제 거점을 중심으로 제주산 흑돼지 수출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구제역 청정 지역이라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부담과 현지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으로 수출에 난항을 겪었으나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식 구이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수출 물류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섰다. 수출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제주 청정 자연에서 자란 프리미엄 흑돼지라는 고급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최고급 호텔과 백화점 식품관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한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가정 간편식 형태의 가공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중이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변호사는 "농축산물 수출의 경우 통관 절차와 현지 위생 기준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다양한 투자자금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 출연금을 재원으로 하는 시드머니 투자를 완료했으며, 도가 출자한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의 첫 투자도 진행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년부터 도비 출연금의 일부로 시드머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원더스랩 ▲제이아이엔시스템㈜이 선정돼 투자를 받았다. ㈜원더스랩은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문서업무를 도와주는 AI 프로그램 ‘더블유닷(Wdot)’, 이미지 작업을 도와주는 ‘아이닷(Idot)’,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작업을 도와주는 ‘에스닷(Sdot)’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이아이엔시스템㈜은 버스, 소방차, 제설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카카오맵의 제주지역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한 경력이 있다. 제주창경센터의 시드머니 투자사업은 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예비투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 해양수산기업들이 홍콩과 일본 등지에서 잇따라 판로 개척에 성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해앙수산부가 지원하는 ‘2024년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달 홍콩과 일본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 제주기업 7곳과 함께 참가해 우수한 제주 제품들을 홍보했다. 8월 15일부터 5일간 열린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는 홍콩 무역발전국의 주관으로 매년 식품, 음료 전반에 걸친 제품 및 식품 포장 등이 전시되는 아시아 최대의 식품박람회다. 8월 21일부터 3일간 열린 일본 도쿄 국제수산전시회(Tokyo International Seafood Show)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물 산업행사다. 제주TP는 “제주기업들이 홍콩에 3곳, 일본에 4곳이 각각 참가한 가운데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11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홍콩에서는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고, 일본에서는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어업회사법인 제주수협유통㈜ 등이 2,000만 달러 상당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2개사 ▲(주)원더스랩(대표 한의선) ▲제이아이엔시스템㈜(대표 김병석)에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원더스랩은 AI 어시스턴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문서업무를 도와주는 AI 프로그램 ‘더블유닷(Wdot)’과 이미지 작업을 도와주는 ‘아이닷(Idot)’ 그리고 SNS 작업을 도와주는 ‘에스닷(Sdot)’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원더스랩은 1인 기업, 중소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불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돋보인다. 제이아이엔시스템은 버스, 소방차, 제설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제주지역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한 경력이 있다. 해당 기술로 10cm 오차범위로 1초에 한 번씩 수집한 실시간 버스 정보를 승객에게 제공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기업 역량진단에 따른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의 내실화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수출지원사업 성과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조사 대상은 2023년 도 수출지원사업(23개 사업) 참여기업 189개사다. 대상 기업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에서 ‘수출역량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조사 내용은 ‘23년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참여성과 및 영향, 역량단계별(선도, 성장, 초보) 맞춤형 지원사업 운영 및 역량진단 시스템 이용에 대한 기업 만족도 등이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수출지원사업의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021년 제주수출역량진단 시스템 고도화 작업(진단Logic 개선, 온라인진단시스템 도입, 지원이력 DB화 등)을 완료한 후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역량진단을 실시(‘24.8월말기준 220개사 진단완료), 진단결과에 따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수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일 잡(Job)고, 희망 잡(Job)고’라는 슬로건 아래'2024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씨패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반도체, 제주신화월드, 스타벅스 등 호텔,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운송서비스, 관광(테마파크), 의약품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협약형 특성화고 산업체인 한화시스템 및 JDC 등 채용예정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구인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일대일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 관련 서류를 지참해 희망하는 기업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미래산업을 소개하는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