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2개사 ▲(주)원더스랩(대표 한의선) ▲제이아이엔시스템㈜(대표 김병석)에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원더스랩은 AI 어시스턴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문서업무를 도와주는 AI 프로그램 ‘더블유닷(Wdot)’과 이미지 작업을 도와주는 ‘아이닷(Idot)’ 그리고 SNS 작업을 도와주는 ‘에스닷(Sdot)’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원더스랩은 1인 기업, 중소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불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돋보인다.
제이아이엔시스템은 버스, 소방차, 제설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제주지역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한 경력이 있다.
해당 기술로 10cm 오차범위로 1초에 한 번씩 수집한 실시간 버스 정보를 승객에게 제공했으며, 향후 초정밀 위치정보가 필요한 긴급/재난 현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도네시아 IT기업인 고젝(gojek)과의 업무논의를 추진 중이어서 글로벌 확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서 제주센터는 시드머니 투자사업으로 34개사 직접투자를 완료했고, 운용 중인 개인 및 벤처투자조합을 합하면 총 43개사에 직접투자를 완료했다.
제주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에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제주센터 시드머니를 투자받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7억의 자금을 지원받는 팁스(TIPS)와 프리팁스(Pre-TIPS) 연계, 이 외에도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프로그램인 립스(LIPS) 등을 연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