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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드보복에도 제주관광시장 선방, 조수입 소폭 증가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8.06.18 12:15:53

중국인 빠진 자리, 내국인 관광객이 메워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관광시장의 규모는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 강영준 박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제주관광 조수입은 5조6천억원으로, 2016년 5조5천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 조수입 : 필요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16년 내국인 3조6천억원, 외국인 1조9천억원이던 관광조수입은 2017년 내국인 4조원, 외국인 1조6천억원으로 그 구조가 변경됐다.




이로써 지난 2016년 17.1% 증가했던 제주관광 조수입은 2017년 1.4%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업종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소매업과 음식점업이 각각 1,259억원과 209억원 증가한 반면 숙박업(-766억원), 예술, 스포츠, 여가 (-92억원), 운수업 (-16억원)은 감소했다.



이처럼 저가 덤핑 논란에 휩싸인 중국인 단체관광을 제외하고도 제주 관광시장이 발전할 수 있음이 입증됨에 따라 제주도는 일본과 동남아 등 타 국가 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관광시장 고급화 전략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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