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지난 3일, 공원 내 메밀꽃 단지에서 수확한 메일 55포대를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한라원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지난해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경주로 내부의 유휴지에 4만5000㎡에 메밀꽃과 해바라기를 식재, 렛츠런파크를 알리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한라원은 기부받은 메밀을 활용해 메밀빵을 만들어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복지시설에 차량을 보급하는 '국민드림마차' 전달식이 함께 열렸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경주로 내부의 유휴지에 대규모 메밀꽃과 해바라기로 개절별 플라워가든 이벤트를 개최해 한해 10만 명이 찾을 정도로 렛츠런파크를 알리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