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이성주 작가의 제4회 도예전 ‘가방 속 이야기’가 플레이스 꽃섬 갤러리카페에서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11월 6일(일, 12:00~13:00)과 11월 13일(일, 12:00~13:00)에는 작품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며, 11월 23일(수, 13:00~16:00)에는 문학박사이자 고전 연구가인 김대영 씨가 자리를 함께해 한중일 킨츠기 역사와 작품에 적용되는 사례 발표와 유럽 미술에서 킨츠기가 미술치료에 실사용되는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성주 작가는 "도예 작업을 하면서 ‘사회적 아픔(Social pain)’에 대해 고민하며 위로가 되고, 생활 속 명상의 도구가 되는 기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가방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흐름이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를 만나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제한되어 가는 것에서 가방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외출, 만남이 제한되는 기간에 중심을 잃고 지쳐버린 마음...우리가 어딘가 목적지를 향해 가방과 함께 나갈 때 가방은 단순히 물건 이상의 존재는 아니었을까, 그 가방에 우리의 희망, 동기부여, 목적성 등 마음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은 '국민행복 전국 IT경진대회'에 장애인(청각) 부문으로 출전한 김수민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국민행복 전국 IT경진대회'는 전 국민의 정보화 교육 동기 유발 및 디지털 포용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및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구성원이 디지털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이번 본선 대회에서 제주지역 참가자들은 도내 거점 시험장에서 대회를 진행해 제주도 내 7개 기관에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28명을 선발했다. 전국 본선 참가자 432명(장애인 120명, 고령층 및 장년층 168명, 결혼이민자 29명, 디지털배움터 115명)이 인터넷 활용, 문서작성 등 정보 활용 능력을 겨뤘으며, 제주도 참가자 중 제주도농아복지관 이용자 김수민 씨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상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가 대신 수여했다. 김수민 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런 큰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꾸준히 디지털역량강화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일 도내 돌미륵 신당의 대표적 원형인 ‘김녕리 서문하르방당’을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형유산*으로 지정 공고한다고 밝혔다. *향토유형유산 :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서, 향토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것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2022년 제10차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에서 ‘김녕리 서문하르방당’의 향토유형유산 지정 신청 건을 심의해 만장일치 원안 가결로 지정 의결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항 일원에 위치한 ‘김녕리 서문하르방당’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돌미륵을 신체로 당 가운데에 두고, 그 주변을 사각형 담과 원형 담으로 쌓은 형태로 보존상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돌미륵 신앙을 전승하는 도내 다른 신당들과 비교할 때 당의 형태와 보존상태가 매우 뛰어나 경관적 가치가 크고, 설립 내력(본풀이)과 의례가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어 학술 가치가 크다. 또한, 개인 집안의 신앙이 도 전체의 당 신앙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제주도 향토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인정했다. 현재까지 지정된 향토유형유산은 총 36건으로, 제주도는 앞으로도 향토의 역사적・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도는 ‘2022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5개 부문 10명에 대한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화상 수상 후보자 추천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공모로 진행됐으며, 부문별로 학술 1명, 예술 3명, 교육 3명(1개 단체 포함), 체육 2명, 국내재외도민 1명이 추천됐다. 이에 제주도는 11월 중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 후보자의 공적 심사를 진행한 뒤, 12월에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문화상은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영예로운 상인만큼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1회째를 맞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제주의 문화 향상과 학문, 예술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금까지 총 270명(개인 265, 단체 5)이 수상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엔날레 이해하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비엔날레 이해하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대 비엔날레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확장하기 위하여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미술에 관심 있는 성인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 구성은 11월 30일 박남희 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의 ‘비엔날레, 전시와 담론’, 12월 7일 윤재갑 중국 상하이 HOW Art Museum 관장의 ‘비엔날레와 동시대성’, 12월 14일 이정우(임근준) 미술·디자인 이론/역사 연구자의 ‘비엔날레와 장소성’, 12월 21일 이대형 Hzone 대표의 ‘비엔날레와 대중’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총 2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4개 주제의 강연 중 3개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에너지공사는 정원 외 기간제근로자 및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령자 및 장애인 구분 전형을 포함해 진행되며, 학력·전공·학교·성별 등 인적 사항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간제근로자는 모집 인원 총 3명으로, 모집 분야는 육아휴직 대체인력 1명, CFI 범도민 교육 및 에너지소통공감카페 운영사업 1명, 공사 시설물 미화 관리 1명이다. 공통 응시 자격으로 1년 이상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모집 분야 중 공사 시설물 미화 관리의 지원 자격은 공통 응시 자격을 충족하고, 만 55세 이상인 고령자이다.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 인원은 총 3명,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공사 청년인턴 수료 및 경험 사실이 없다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구분 전형은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 등에 따라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에너지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11월 7일까지이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1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11월 3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주 청년 예술인 김우영의 ‘점에서 선으로’ 클라리넷 독주회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반주는 김우영과 오랜 기간 합을 맞춘 제주 출신 피아니스트 김서현이 함께하며, ‘밝은 아침’, 비드만의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환상곡, 핀치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바가텔, 고베르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지아코마가 편곡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환상곡을 연주될 예정이다.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영은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를 졸업하여 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제주대학교 재학 시절, 교내 클라리넷 앙상블을 직접 창단하여 운영하였으며 제주대학교 윈드심포니,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4월에는 다양한 연주를 경험해보고자 서울 Lian Hall에서 앙상블리안 기획연주 시리즈 초청 독주회를 했다. 현재 에뚜왈앙상블 클라리네티스트 및 앙상블 릴로, B-M 클라리넷 앙상블, 다온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 공연은 이태원 참사에 문화예술인으로서 추모하기 위해 공연 중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석 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410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최근 국제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운영을 막기 위해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한 전기요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과도한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의 경영위기에 놓여 있다며, 전기요금 에 대한 인하와 함께 계약종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전면 재조정하기 위해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상정하게 됐다. 건의안에는 농어업용 전기요금은 전체 전력판매금액의 1.6%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산업용보다 2.3~4.8배 높은 전기요금 인상률은 불합리하다며, 1차산업의 근간인 제주도의 경우 농림어업 전력판매량이 25.4%로 타 지역보다 7.2배 높아 농수축산업의 경영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한 요금조정 방안강구, 한국전력공사의 재무개선 및 경영혁신 강구, 농어업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올해 농민수당 지급제외 농업인들 중 구제 가능한 농민들에 대한 수당 지급이 올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을 도의회가 협조하여 어렵게 마련했지만 정작 행정의 지원기준 검토 미흡으로 미지급 사태 발생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오늘 농수축경제위원회 긴급현안 업무보고에서 김승준 의원은 “농업·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서, 농민수당 지급제외 대상자 중 구제가 가능한 농업인들에 대해 올해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하지만 업무보고 내용을 살펴보면, 집행부에서 이를 실행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며, “농업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답변과 대책을 마련해라”고 했다. 강성의 의원도 “농민수당 지급대상 관련 기준이 완화될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 명확한 세부기준 마련 되지도 않았다”며, “지급대상자의 자격요건에 대한 명확한 세부기준을 마련하여 농민수당 지원이 꼭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지급제외 농업인들의 85%가 직장가입자와 경영체 2년 미유지 자”라면서, “실제 전업농업인이나 부득이 단기간 직장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2022년산 노지감귤에 대한 수급처리 문제가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늘 농수축경제위원회 긴급현안 업무보고 자리에서 강충룡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감귤가격이 지지되고 있다고 하고 있지만, 농업 현장에서는 생산비도 못 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농가들이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주문을 했는데, 어떤 대책들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양 행정시에도 감귤 출하에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도에서 정책을 손 놓고 있다”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태민 의원은 “가공용 감귤 출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상품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가공용 감귤 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지난 6년간 감귤 생산비와 경영비가 매년 5.8%와 6.3%씩 증가했음에도 가공용 감귤 가격은 그대로다”며, “수매가격 결정이 감귤출하연합회의 회의를 통해 결정 되는 과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록을 살펴보면, 수매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