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은 '국민행복 전국 IT경진대회'에 장애인(청각) 부문으로 출전한 김수민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국민행복 전국 IT경진대회'는 전 국민의 정보화 교육 동기 유발 및 디지털 포용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및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구성원이 디지털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이번 본선 대회에서 제주지역 참가자들은 도내 거점 시험장에서 대회를 진행해 제주도 내 7개 기관에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28명을 선발했다.
전국 본선 참가자 432명(장애인 120명, 고령층 및 장년층 168명, 결혼이민자 29명, 디지털배움터 115명)이 인터넷 활용, 문서작성 등 정보 활용 능력을 겨뤘으며, 제주도 참가자 중 제주도농아복지관 이용자 김수민 씨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상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가 대신 수여했다.
김수민 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런 큰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꾸준히 디지털역량강화를 통해 후배 청각장애인에게 모범이 되고 자신감과 가능성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성은 제주도농아복지관 관장은 “큰 대회에서 자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수민 씨의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도 제주도농아복지관 이용 장애인이 마음껏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고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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