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도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총 24억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관내 초중고 180개교를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5월 17일까지 학교별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접수받아, 학교당 3천만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 평가는 최근 3년간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지원이 없는 학교(50점), 사업의 시급성(30점), 최근 3년간 사업비 지원 실적(20점)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유사사업이나 중복사업은 사업비 지원에서 제외되며, 선정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차순위 학교 등에 지원된다.
지원학교 선정 후 예산이 남을 경우에는 사업의 시급성 등을 판단해 지원학교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예산 운용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5월말까지 지원대상 학교 평가 및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보조금을 교부해 학교별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최고의 학습효과 향상과 학생의 복지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학교에 교육환경개선사업 사업비 지원이 없었거나 사업의 시급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사업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