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2일, 5개 영역, 62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은 최종 공약실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5개 영역은 교육특별자치 실현,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모두를 존중하는 맞춤 교육,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 등으로, 이석문 교육감의 임기 동안 공약실천에 소요될 예산은 약 3,95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대규모 예산투자를 계획하는 세부공약과제로는 ‘내진보강‧석면제거 조기 완료’에 1,070억원,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673억원, 서부중학교’설립 476억원, ‘신재생에너지 구축을 통한 학교에너지 자립도 향상‘ 302억원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에 이어 교육복지특별도 실현 과제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추진한다. 제주도 및 제주도의회와 교육행정 협의를 통해 재원을 제주도와 공동 부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민 및 교육가족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이루겠다”며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이‘이석문 시즌 2’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