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쉰(腾讯)과 중국 인민대학 총양(重阳) 금융 연구소가 공동으로 <2017 지혜 생활지수 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상 소비습관 조사 중 응답자의 40%가 외출할 때 지참하는 현금이 100위안(한화 약 16,760원) 이하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2%는 월 평균 소비금액 중 20%만 현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현금결제만 가능한 곳에서 현금결제를 진행한다고 답했으며 현금 100위안을 일주일 동안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84%는 평소에 현금을 지참하지 않으며 핸드폰만 가지고 외출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선, 2선(一、二线)도시들과는 다르게 인프라 구축이 아직 완전히 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전자결제를 위한 시설투자 및 운영비를 감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의 국제화폐연구소 부소장인 송커(宋科)의 설명에 따르면 농민, 노인, 아이, 저소득층, 교육 수준이 낮거나 정보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인구들 역시 많다. 이들은 새로운 결제시스템에서 배제되고 있으며 고효율 금융기술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