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4위에 올랐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존스랑라살르가 최근 발표한 '2017년 도시 발전 역동성 지수'에 따르면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항저우, 난징 등 5개 도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30대 도시'에 선정됐다.

해당 순위는 도시의 사회경제 발전 및 부동산 발전, 창조혁신과 과학기술 발전, 교육현황, 기타 사회지수를 통해 도출된 결과다.

참고로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는 인도의 방갈로르가 선정됐으며, 2위는 베트남 호치민, 3위를 미국 실리콘밸리 순이었다.  대한민국의 도시들은 순위권 외로 집계됐다.

이처럼 상하이가 역동성과 발전성 면에서 큰 점수를 얻고 있는 반면, 불명예스러운 면도 피해가지 못했다.

미국 항국우주국 나사(NASA)가 지난 2005년부터 2016년 말까지 전세계 주요 195개 도시를 추적한 결과 상하이가 대한민국 서울과 함께 공기오염 정도가 가장 높은 도시 4위에 선정된 것이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오염 정도가 심한 도시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였으며, 2위는 일본 도쿄와 미국 LA, 4위 서울과 상하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