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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국에서는 자판기에서 차를 산다?

  • 상하이에듀뉴스
  • 등록 2017.12.12 12:38:26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과 알리바바가 내놓을 자동차 온라인 자판기에서 포드 차를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포드자동차가 온라인 자동차 판매 및 인공지능(AI), 운송 서비스 분야 등에서 향후 3년간 협력하기로 하는 계약을 타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드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알리바바가 현재 개발 중인 ‘자동차 자판기’에서도 포드의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중인 자동차 자판기는 신개념 자동차 판매기기로 고객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자동차를 선택한 뒤 구매 버튼을 누르면 수직 전시 타워에 있던 자동차가 지상으로 내려오는 시스템이다.


한편 중국은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온라인에서 팔린 차량의 수는 스페인 전역에서 팔린 자동차 대수보다 많다.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지난해 중국 내 온라인 자동차 거래는 100만대를 돌파했고 시장 규모 역시 150억달러(16조4000억원)에 달한다. 알리바바 역시 지난달 11일 쇼핑행사 ‘광군제(光棍節)’에서 티몰을 통해 상하이폭스바겐과 광치혼다, 비야디 등 1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바 있다"고 전했다.


FT는 "알리바바와 포드가 온라인 자동차 구매 시승, 리스 계약 등 온라인 자동차 판매에 앞서 다뤄야 할 사안들을 함께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FT는 포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내다봤으며, 지난 5일 포드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 전기차 15종을 포함한 신차 50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짐 해킷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동적인 디지털 시장”이라며 “중국 시장은 고객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을 빠르게 통합시킨 혁신을 바탕으로 번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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