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상해한국학교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각 학교 축구, 농구 동아리의 활동 격려 및 재 상하이 한인 유학생 단합도모를 위해 개최됐으며 약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이하 상.총.련)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관, 상해한국학교, 한국상회, 마이다스아이티, 바른유학생활협의회, 좋은데이, W-mart, ek-Delivery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유학생들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교류의 기회를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제 22대 상.총.련 장혁수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우리의 멋진 청춘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행사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관 문태열 영사는 “앞서 사드와 관련하여 다행히 그 동안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아서 참으로 다행스럽고, 오늘 체육대회를 통하여 평소 학업으로 지쳐있던 몸과 정신을 일깨우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여 대회가 끝나도 열기와 우정은 식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에는 상.총.련 및 재경대, 상해외대, 상해사범대, 상해교통대, 상해체대, 동제대 각 학교 자체 내에서 만든 8개의 미션게임이 진행됨과 동시에 축구동아리의 풋살경기와 농구동아리의 친선경기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A,B,C,D 4개 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줄넘기, 이어달리기 등의 단체 게임을 진행하여 친목을 다졌다.

마지막으로 상해교통대 쉬자후이 캠퍼스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미션게임을 통해 지급한 경품 추첨권 행사가 진행됐으며 경품은 아이아나항공 서울왕복 티켓과 생필품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