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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3일부터 공항로에서 버스우선차로제 시범운영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8.22 10:44:10

제주도가 추진하는 대중교통체계개편 시행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가운데 공항로 신제주입구교차로에서 공항입구까지 8백미터 구간에 설치된 중앙우선차로가 23일 새벽 5시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익일 새벽부터 해당 구간에서는 우선차로인 1차로에 버스와 택시 등 진입이 허용된 차량만 운행이 허용된다. 단, 다호마을 버스정류장은 현행대로 가로변차로에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대중교통우선차로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3일 새벽부터 자치경찰 등 인력을 배치해 차로 운행을 지도하는 한편, 해당 구간 신호체계에도 일부 변화를 줄 예정이다.


그 외 공항로 구간 외 공사가 완료된 가로변 우선차로도 23일부터 동시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운행중인 버스 797대에 대해 새롭게 개편된 버스디자인을 적용한 래핑 작업을 시작한다.


기존 7개 운수업체에 따라 제각각이던 버스 디자인이 이번 개편에 따라 급행과 간선, 지선, 관광지 순환버스로 분류되어 각각의 차량 색상과 번호가 부여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버스들이 새옷을 갈아입고 있는 현장을 방문, 개편작업을 점검하기도 했다.




바뀐 버스노선정보 등으로 혼란을 겪을 도민들을 위한 신고센터도 운영을 시작한다.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에서는 버스노선정보와 요금체계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접수해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표전화는 710-7777이며, 26일 개편일부터 9월 11일까지는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그 외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에서도 자체상황실을 운영해 도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오정훈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23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범운영에 도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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