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경자년(庚子年) 첫 공식 일정을 성산 일출봉에서 시작한다.
제주도는 성산 일출봉의 기운을 받아 도민들과 함께 힘찬 희망의 새해를 시작하자는 의미로 원희룡 도지사가 1월 1일 자정을 기해 열리는 제27회 성산일출축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후 오전 7시, 제주시 조천읍 항일기념관 내 창열사 및 제주시 충혼묘지 신년 참배에 잇따라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도민의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8시40분경부터는 4.3유족과 4.3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과 함께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 및 분향을 하고 4.3 영령을 참배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서귀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인사를 겸한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인사회에는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2일 9시 30분부터는 민생경제 활력화를 위해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도 시무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11시부터는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도내 각급기관・단체장 및 도내외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하는 도민신년인사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