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작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제주도 민간 전기차충전서비스 산업 육성 사업⌟을 올해는 2배 가까이 늘려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에너지공단 대상지로 선정돼 공동주택 및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는 편의시설(주유소, 편의점 등), 관광지 등에 설치 완료 한 민간충전사업자에게 급속 충전기 약 70여기의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급속충전기 용량(50kW, 100kW)에따라 지원 보조금을 달리 할 계획이며, 공동주택이나 주유소 구축 시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 공고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의를 거쳐 오는 2월경에 제주도 고시·공고 란에 게재 예정이다.
현재 국내 충전기 시장은 정부와 민간의 구축 구도에 있지만, 급속충전기가 고가인 탓에 민간중심의 충전기 구축 확산이 힘든 실정이었다.
이에 도에서는 민간충전사업자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춰 민간투자 부담 해소 및 민간 중심의 충전기 구축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게 됐다.
그 결과 도내에 주유소 및 편의점 등 한국에너지공단 심의를 거쳐 선정 된 제주도내 대상지 중 총 59기(9개업체)에 대해 보조금 지원이 됐으며, 약 56% 예산 절감으로 민간 구축 비용 부담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대 및 충전인프라 관련 산업 육성에 투자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충전서비스산업 육성사업 외에도 ▲교통약자 맞춤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개방형 급속충전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연계 집중형 충전스테이션 구축 등으로 도민 이용편의를 증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