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석을 앞두고 도내 전기차 개방형 충전기 2,208기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6일, 제주도는 “추석연휴 기간 제주 방문객 증가와 맞물려 전기차 이용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개방형 충전기에 대해 점검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일제점검에는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 및 민간충전사업자 등 총 19개 관리업체 및 관계기관 점검자들이 투입되어 충전기 커넥터 균열, 파손, 오염 여부 등 상태를 점검하고 충전기 주변에 대한 정비도 실시한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충전기 제조사 및 유지보수업체를 긴급 투입해 추석연휴기간 중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참고로 추석연휴기간에도 제주EV통합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전기차 이용자들로 구성된 전기차 서포터즈에 의한 상시 모니터링도 지속된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일제점검과는 별개로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개방형 충전기에 대한 전기안전 사고 예방 특별점검도 실시해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8월말 현재 제주 지역에는 총 1만7,559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으며, 충전기는 비공용 홈충전기를 포함해 1만4,278기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