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단속에도 제주에선 여전히 인기, 전기차 비율 4% 육박

2019.03.06 11:05:09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으로 경유차에 대한 운행제한 등 관련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여전히 경유차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가 발행하는 '제주EV리포트 1월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한 달 간 제주 지역에 신규 등로된 차량은 총 2,231대이며, 이 중 경유차는 1,128대로 5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 민간보급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점과 소형 트럭 등의 수요가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제주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노후경유차 운행에 대한 단속이 시작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유차의 비율이 다소나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9년 1월 기준 제주 지역 전체 차량 384.459대 중 전기차는 15,226대로 3.96%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 동향과 통계를 담은 EV리포트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s://www.jri.re.kr/contents/index.php?mid=0413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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