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으로 전기차 엑스포 중국업체 불참

  • 등록 2017.03.07 13: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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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까지 미치고 있다.


7일, 서울 한남동 그랜트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사드 사태로 인해 이번 전기차 엑스포에 참가예정이던 중국 업체들이 대거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던 전시회 규모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150여개로 줄어들었다. 참가예정이던 중국 업체의 90% 이상이 불참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대환 위원장은 "중국 측 참여인원이 90% 정도 감소하게 됐다"면서 "한중전기차협회 창립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지리자동차 등은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이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중문관광단지 여미지 식물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운영에 사드 사태가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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