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송순오(정신건강담당) 씨 행정자치부와 SBS가 공동주관한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릴 제20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자치부와 SBS가 매년 공동 주관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하며, 모범적인 공직 생활을 하는 공무원을 발굴‧표창하는 상으로 지난 1997년부터 시행돼 왔다. 이번 본상 수상의 배경에는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센터 유치, 치매어르신 사진 담아드리기 사업 운영, 뇌병변 장애인 비만 예방 및 재활 치료교실 운영, 중증장애보육시설인 해인어린이집 물질적 후원, 간호봉사단 활동 등 남다른 봉사 정신과 열정을 쏟아온 공로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담당에게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더불어 상금 500만원, 부부동반 해외연수, 특별승진 자격이 부여된다. 송 담당은 “앞으로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을 섬기며 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오는 29~30일 2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제주도청과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주요 행사 내용을 보면,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제주광어 축하쇼, 광어댄스, 노래자랑 등이 열리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광어맨손잡기, 광어낚시, 광어인형 만들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경연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사생대회, 즉석패션쇼, 회초밥 컨테스트 등이 펼쳐지고,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경매타임, 무료시식코너, 광어홍보관 등이 준비됐다.
식품가공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리프트에 머리가 끼이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0시 26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소재 모 식품가공공장에서 일하던 이모 씨(40)가 리프트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씨는 두개골이 골절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빗길에 차량이 충돌사고를 일으키며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8시 56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5.16도로에서 강모 씨(46.여)가 몰던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씨가 중상을 입고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차가 미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술에 취해 차를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를 파손하고, 이를 말리는 행인을 때린 A씨(53)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밤 10시 50분쯤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 앞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에서 잠을 자다 옆 차량 주인이 깨우자 차량을 주먹과 발로 파손시켰다. 그리고 이를 본 행인들이 만류하자 이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벽돌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파출소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공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인들이 제주도에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중국 대학의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했다가 대거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중국인 14명을 검거하고, 이중 이모 씨(42)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인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응시서류를 내면서 위조한 졸업증명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에 거주하는 위조책에게 1인당 60만~95만원을 지불하고 국제택배를 이용해 중국 대학의 위조된 관광학과 졸업증서를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관광분야를 전공한 경우 필기시험 과목 일부가 면제되는 점을 노린 것이다. 경찰은 위조된 학위증명서를 이용한 사람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중 14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16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그리고 중국동포인 브로커 김모 씨(38)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이들 30명 중 합격한 응시자는 1명이고, 대부분이 취업비자로 제주도에 머물며 무자격가이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업계에서는 현재 무자격가이드 300~400여명이 중국인 관광객을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 박종성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 총20개 종목에 202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80개 이상의 메달을 기필코 획득하겠다는 각오로 20일 출사표를 던졌다.또 다른 열정의 무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시작 된다. 박 총감독은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라며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여 8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여 제주도 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 선수단의 모범이 되어 우리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한껏 드높이겠다."고 각오의 말을 전했다. 특히, 박 총감독은 “그 동안 선수들이 뜨거웠던 지난 여름, 땀 흘리며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겨낸 투혼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목표달성이라는 값진 선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 제주의 자랑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휠체어농구의 최강인 제주 휠체어농구단이다. 이번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계약 관련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근 3년간의 수의계약 관련 서류 등 계약서류와 계약 담당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지난 6월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소방안전본부에 대한 감사 결과, 물품 구입계약 등을 부당하게 처리한 공무원을 징계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이 기관이 장비와 물품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회 ‘제주농어촌체험 페스티벌’이 ‘놀당 먹곡 쉬멍 허단 보난 힐링’을 슬로건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사)제주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관·주최하고, 제주도청이 후원하고 있다. 참여 마을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농어촌체험 및 휴양마을 사업자로 지정된 마을들이다. 농어촌체험 및 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자원을 활용해 도시 거주자들에게 농촌체험 및 휴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25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6차산업화제품 전시전도 함께 열리고, 기업홍보관도 설치된다. 그리고 관람랙들을 위한 추억의 사진전, 마을별 이색공연, 플래시몹 경진대회, 추억의 별다방, 전통혼례 재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1900년대 초에 마을어장 경계를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비석이 발견됐다. 성산읍사무소(읍장 이승훈)에서는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조사하던중 지난 10일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오래된 비석이 눕혀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산읍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비석이 발견된 곳은 만조 때는 바다에 잠기는 곳인데, 태풍으로 모래가 쓸려가면서 모습이 드러났다. 이 비석에는 ‘旌義面古城里/及城山里地先’(정의면 고성리 및 성산리 지선(앞바다))이라고 새겨져 있다. 정의면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1935년 3월까지 존재했던 행정지명으로, 이후 성산읍으로 바뀌었다. 이에 성산읍사무소에서는 이 비석이 1900년대 초에 성산읍 고성리 마을어장과 성산리 마을어장을 구분 짓는 경계석으로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비석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비석은 과거 마을어장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