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동네에서 보행기를 붙잡고 걸어가는 동네 할머니를 만났다. 걸어가는 모습이 불편해 보여 내가 도와 드릴까 하고 잠시 생각을 해봤다. 내가 보행기를 잡아드려 아니면 부축을 해 아니었다. 어르신은 보행기를 의지한 채 조금이라도 본인의 힘으로 움직여 걷는 것이 더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라는 인사만 하고 말았는데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게 살 권리가 있기 때문에 불균형을 최소화 하고자 돌봄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우리 사회에는 어린이, 어르신 할 것 없이 돌봄 대상이 만연해 있다. 가까운 우리 가정에서만 봐도 어린자녀,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보살핌이 필요한데 우리 부모님 세대는 주로 여성이 전담되어 왔으나 지금은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해 다른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시대다. 이에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퇴직전문 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전문 자격을 갖춘 마을놀이 돌봄 매니저를 선발하여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곳에서 어린이, 장애아동,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아지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5년간(、17~、21)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매년 평균 52건(1,000명)이 발생하였고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조개류(이매패류)나 지하수에 오염되는 경우가 있어서 오염된 굴, 조개류를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신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가 접촉자를 통해 음식물을 오염시키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 증세가 다를 수 있으나 구토와 설사가 대표적인 증세이며 그 밖에도 복통, 근육통, 발열이 있을 수 있고 설사나 구토 증세가 없는 상태에서 변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토나 설사 증상자는 물론이고 증세가 없는 경우에도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
서귀포 동지역은 도내에서 한라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 그리고 범섬, 새섬,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등 특색있는 섬들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오름들이 서귀포에는 즐비하다. 예를 들어 구시가지에는 ‘솔오름’과 ‘삼매봉’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신시가지에는 ‘고근산’이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근무하고 있는 예래동에도 빼어난 경치와 일몰·일출이 아름다운 오름들이 있는데 바로 ‘군산오름’과 ‘우보악’이다. 군산은 예래동 지명의 유래인 사자를 닮아, 도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해녀문화마을로 유명한 법환마을의 호랑이(범섬)와 예래마을의 사자(군산)는 빼놓을 수 없는 서귀포의 스토리텔링 소재이기도 하다. 군산은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를 조망함을 물론,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이른바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소가 걸어가는 형태를 닮은 우보악은 색달동에 소재한 오름인데, 탁트인 한라산 경관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인 오름이다. 무엇보다 제주관광의 1번지 중문관광단지와 연계성이 높아 장래에 더욱 사랑을 받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의 1/3은 예방 가능하고, 1/3은 조기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암 종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수 암이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스스로 이상 증상을 느껴 병원에 왔을때는 이미 주변 조직으로 암이 침투하여 치료과정이 어려워 지거나 심지어는 손쓸 수 없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 후이기도 한다. 그래서 암 검진은 자각증상을 느끼기 전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낄 때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에서는 국민의 주요 암 6종에 대해 국가 암 검진사업을 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받아야 할 필수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암 검진 방법으로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을 주기로 받을 수 있으며,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대상으로 1년을 주기로 한다. 간암 검진의 경우 만 40세 이상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한하여 6개월을 주기로 하며, 폐암 검진은 만 54~74세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한하여 2년을 주기로 한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공직자들에게 있어 청렴에 대한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되지만, 실천하기 힘든 가치이다. 뉴스와 언론에서는 청렴하지 못한 공무원들의 행위가 꾸준히 보도되고 있으며, 이는 공직자들에 대한 불신과 비난으로 돌아오고 있다.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청렴하고자 하는 나 혼자만의 다짐, 절제로만 가능하지 않고, 쌓여온 관행까지 끊어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은 과거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일화이다. 고려말 순천의 부사로 부임했던 최석은, 3년동안 부임 후, 임기를 마치고 개경으로 복귀하였다. 복귀 당시 순천의 말 8마리와 함께 복귀하였는데, 이는 순천에 부사가 임기가 끝날 때 말을 바치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개경 복귀 즉시 말이 실은 짐만 정리하고, 말 8마리를 돌려보냄과 동시에, 자신의 암말이 낳은 망아지까지 함께 보냈다. 망아지 까지 돌려보낸 이유는, 부임기간동안 자신의 암말이 순천의 녹을 먹고 낳았기 때문에, 그 망아지 역시 순천의 것이라는 까닭이다. 이에 감동한 순천 백성들은 팔마비를 세워 최석을 기리게 되었으며, 이날 이후 말을 바치는 관행또한 사라졌다고 한다. 오랜시간이 지난 후, 조선시절 타 지역에서 순천으로 말을
현대인에게 친절은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소양이지만, 친절을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공직자들에게 친절은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상황을 더 부드럽게 풀어나갈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문제는 ‘친절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평소 내성적인 나에게 친절은 참 거리가 먼 말이었다. 거기다가 대학교를 졸업한 뒤, 약 3년을 수험생으로 지내면서 다른 사람들을 좀 더 퉁명스럽게 대해왔다. 그래서 첫 출근을 준비했을 때, 친절한 인상을 주는 방법을 참으로 많이 고민했었다. 나는 1달 동안 나와 함께 일하는 주무관님들을 보면서 친절을 실천하는 것이 그리 거창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나와 함께 일하는 주무관님들은 서로 웃음을 띤 얼굴로 가벼운 인사말을 건네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건네는 ‘안녕하십니까’,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사람에게 웃는 얼굴로 건네는 ‘반갑습니다’, 나는 그런 말 한 마디에 나 자신이 기분 좋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나도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사무실을 찾아온 민원인에게 먼저 웃는 얼굴로 가볍게 인사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무수습 기간은 앞으로 4개월 정도 남았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晩秋! 더불어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칠선녀 축제가 11월 5일과 6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중문동은 3단 폭포로 이루어진 천제연과 조물주께서 바위를 깎아 놓은 주상절리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사랑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중 천제연은 천지연, 정방폭포와 함께 제주3대 폭포 중 하나로 희귀한 식물과 아름다운 바위들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천제연의 이름의 뜻은 옥황상제(천제)의 못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옥황상제의 못이기 때문에 이 천제연에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의 설화가 있다. 물 맑기로 유명한 천제연은 밤이 되면 몰래 칠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방, 자주빛 구름을 타고 옥피리를 불면서 내려 왔다고 한다. 또한 칠선녀들이 이 곳 천제연에서 즐겁게 목욕을 하며 재미있게 놀고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는 설화가 있다. 여기에서 칠선녀는 옥황상제를 보좌하며 물, 불, 바람, 이성, 사랑, 지식, 땅을 각자 관장하는 선녀들이라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열리는 칠선녀 축제가 시작 하기도 전에 이태원 사고로 인해 취소, 연기,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축제 관계
겨울이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우리 곁으로 다가 오고 있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발생에 대한 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발생이 많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노로바이러스)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 최근 5년('17~'21) 평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현황(전국) 식약처 참고-11월(3건/48명), 12월(7건/98명), 1월(10건/107명), 2월(5건/67명), 3월(7건/201명), 4월(4건/113명)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은 음식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집 등은 겨울철 밀집된 공간에서의 생활로 직·간접적인 접촉이 많아 영·유아의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지하수, 해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으로 감염될 수 있고, 특히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니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식중독 3대 예방수칙 외출 후 깨끗하게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식수 끓여먹기는 매일 매일 강조되는 생활
요즘 뉴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천연가스(LNG), 연탄, 석유 등 원자재 수급 불안정 및 가격 상승을 연일 보도하고 있고, EU(유럽연합) 국가들은 가스 사용량을 15% 이상 줄이는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공공기관들도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난을 우려하며 에너지 다이어트를 추진하는 등 2022년 현재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구입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 및 주거‧교육급여 수급 세대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으로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주민등록상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결정된다. 대상자는 신청 시 전기, 도시가스 등 요금이 지원금액에서 자동적으로 차감되는 ‘가상카드’와 국민행복카드를 은행에서 발급받아 사용하는 ‘실물카드’ 둘 중에서 선택하여 이용 할 수 있다. 올해 겨울은 전 세계적으로도 연료비 상승으로 더욱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이 지났다. 기상청의 예보를 보면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이란 예상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주변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물들이 색색의 옷을 입었다 떨굼이 그렇고, 겨울을 나기 위한 동물들의 분주함이 그렇다. 비단 동식물들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 또한 바쁨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겨울을 나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1년 내내 공들인 감귤 수확에 여념이 없는 시기! 특히 감귤 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서귀포시민 대다수가 고사리손이라도 빌려야 할 만큼 바쁘고 바쁜 시기가 된 것이다. 그만큼 삶의 주변을 살필 겨를조차도 없는 시기다. 바꿔 말하면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있음을 간과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별 탈 없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두툼한 옷이며, 따뜻한 공간이 필수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 이런 것들을 준비하기가 버거운 이웃들이 있다. 전기사용료가 올랐다. 난방을 위한 기름값도 올랐다. 겨울을 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하는 동식물과 달리 우리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어려워지고 힘들어지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유다. 매년 이맘때면 시작되는 길거리 모금을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