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탈림이 9월 14일 0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320km 부근해상에서 북동진함에 따라, 9월 16일 저녁부터 제주지역도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하고 태풍에 대비한 조기 대응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련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특히 이번 제18호 태풍 탈림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축사, 비닐하우스, 수산증, 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번 주말에는 추석전 벌초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되는바 기상특보를 주시하면서 태풍 내습시에는 벌초와 외출을 자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