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경로가 2년 전 제주에 큰 피해를 입힌 '차바'와 흡사해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로 인해 4일 오후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5일 오전에는 제주 먼바다, 5일 밤부터는 제주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태풍으로 제주에는 최대 700㎜가 넘는 많은 비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일본기상청은 '콩레이'가 서귀포 남쪽 바다가까지 접근한 후 서서히 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