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31일 자정 제주시청 광장 한얼의 집중심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0시 20분부터 이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레이져 쇼, 댄스 및 무용공연, 통기타 밴드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킴은 물론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새해맞이 떡국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용고타고 본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고경실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용고타고는 정유년(1957년) 1월 1일 태어난 대표시민을 비롯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총 33명을 선정해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용고타고 행사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시정운영 기조인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23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소전 손재형(素筌 孫在馨) -산을 보고 물소리를 듣다’를 개최한다. 소암기념관에서는 2008년 개관 이후 '서귀소옹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와 교유했던 20세기 서화거장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과 검여 유희강(劍如 柳熙綱, 1911-1976), 남농 허건(南農 許楗, 1908-1987)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소전 손재형은 진도에서 태어나 한학과 서법을 읽혔고 22살에 조선미술전람회 입선을 시작으로 조선서화협회전 심사위원,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국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한국서예의 기반을 구축했다. 전시는 소전과 소암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소전의 작품 29점 중 4점은 그림이 곁들여져 있다. 그의 글씨는 전서(篆書)의 필획과 조형으로 한글과 한자의 각체 (各體)를 해석했다. 자획과 구성에 무리가 없고 문기가 넘쳐 보는 이에게 저항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진해 해군 충효탑·서울 사육신 비문·안중근의사 숭모비문·불국사 관음전 현판이 그의 글씨다. 한편 소전 손재형(1903~1981)은 1924년(당시 22세)부터 193
제주시는 올 한해 정보통신분야 17억6000여 만원의 예산 중 99%를 집행해 재정 집행율을 높이고 업무효율성과 민원편의 서비스를 향상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정된 정보통신망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 추진 등 행정정보통신망사업, 방송영상미디어 사업, 인터넷전화망 사업,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 추진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시민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제주시 지역 11곳에 확대 개방, 다중이용시설 총 296곳에 정보접근 기회를 높였다. 또 고성능 네트워크장비 44대 교체로 민원업무 처리속도 향상, 보안성 높은 인터넷전화 교체, 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화컬러링 홍보 등 민원편의 서비스를 높였다. 외청부서 노후 UPS 5곳과 축전지 16곳 교체, 낙뢰 취약지역 서지보호기 7곳 확대 설치로 중단없는 행정업무환경 조성 등 읍면동 노후 정보통신시설 보수를 통한 업무환경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지난 7월 말 차량관리과내 부설주차장 관리팀을 구성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999곳을 점검, 이 가운데 166곳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는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본래기능 찾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건축물 부설주차장 관리팀은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점검해 단순 물건적치 59건, 무단용도변경 68건, 출입구 폐쇄 18건, 기타 21건 등 166곳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단순 경미한 사항인 59건은 현지 시정 완료 조치됐으나 복구에 장시간 소요되는 107건에 대해서는 원상회복명령을 내려 무단 용도변경 등 91건은 본래 기능을 회복했고 나머지 16곳은 현재 원상복구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조사원 52명을 고용해 최초로 부설주차장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더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위반사항 적발시 원상회복명령 후 미이행시 형사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부설주차장 기능회복이 주차난 해결에 중요함에 따라 제주시 동·서지역으로 구분, 2개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부설주차장 지도점검 등 주차환경 개선분야에 대한 읍면동 평가결과 한림읍사무소와 연동주민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도1동 등 4개 읍면동은 우수상, 삼도1
고경실 제주시장은 22일 아라동과 오라동지역 컨테이너 거주 주민을 찾아 전기 및 소방, 위생 건강 상태 등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쌀(20kg 1포대)을 함께 전달했다. 특히 “힘내십시오, 행정이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고 폭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고립되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사회관계 네트웍망을 유지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고 시장은 이어 한경면 용수 철새도래지 및 애월 수산, 한림금악 등 AI 조류독감 방역 초소를 찾아 현장을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22일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3447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전기절약자 1만8985세대·1억6,29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나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부를 요청한 3914세대·3447만원이다. 탄소포인트제는 현재 전 세대 대비 32%인 6만여 세대가 가입해 전기절감에 동참하고 있고 1년에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에너지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2년전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5% 이상 전기절약세대에 대해 2016년도 상반기 탄소포인트 인센티브가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장 손쉬운 지구사랑 실천방법이라고 전하며, 전기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인터넷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협은행제주, 이웃사랑 성금 1억원 전달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전정택)는 지난 22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정택 본부장은 “농협은 농촌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지역은행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데 적극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천농협 고향주부모임, 동지팥죽 사랑나눔 행사 조천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손경숙)은 지난 21일 조천농협에서 조천읍 관내 어르신 등 200여명 에게 팥죽을 대접하는 ‘따뜻한 동지팥죽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조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2012년부터 동지팥죽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애월농협 농가주부모임, 동지팥죽 나눔 행사 실시 애월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효복)에서는 지난 21일 애월농협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농가주부모임회원 40여 명은 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팥죽을 나눔으로서 찾아주신 많은 분들의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남원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남원농협(조합장 김문일)은 지난 20일 여성 조직장 및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장애인문화재가 열린다. (사)제주도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후원자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 문화로 힐링하는 장애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발달장애인들만의 장애인 문화제를 가져 장애인들도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일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올해는 제주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 활동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는데 제주에서 발달장애인들만의 문화제는 처음이다.
제주시는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125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을 평가한 결과 위생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위생관리 등급 평가란 업소의 위생 및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해 자율·일반·중점관리업소로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영업 신고 후 1년이 경과한 신규평가 업소, 등급 평가 후 2년이 지난 정기평가업소, 영업자 변경 등의 사유로 재평가가 필요한 업소를 대상으로 환경 및 시설평가, 서류 평가, 그 외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 등 총 120항목에 대해 20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소는 43곳, 일반관리업소 76곳, 위생수준이 하위인 중점관리업소는 6곳으로 분류됐다. 특히 2014년에 27.0%에 불과하던 자율관리업소가 올해는 34.4%로 증가해 위생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관리업소 비율은 2014년 7.8%에서 올해 4.8%로 낮아졌다. 시는 우수업소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단계별 의무적용 추진 중인 과자·캔디류 등 9개(과자·캔디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
서귀포시는 수출물류비 비용경감 및 제주 농산물 수출 증진을 위해 내년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대상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억으로 지원대상품목은 감귤류, 채소류, 화훼류, 가공식품이다. 특히 제주산 신선농산물과 주원료가 제주산 30% 이상인 농산물 가공식품으로 정부고시품목별, 국가별(선박, 항공) 수출 표준물류비의 25% 기준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지원대상품목의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계획이 있는 업체(농가)로 지원 신청자에 대해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 심의 절차를 이행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자에 대해 수출 물류비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수출 물류비 지원은 수출 완료 및 수출실적 확인 후 이뤄진다. 한편 올해 12월 현재 감귤류 821t, 만감류 45t, 채소류 591t, 화훼류 271t으로 총 사업비 11억원 수출물류비가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