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성농어업인 출산에 따른 농어가도우미 이용일수를 종전 45일에서 50일로 확대 지원된다고 27일 밝혔다. 농어가도우미 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이 출산으로 영농(어)을 일시 중단하게 될 경우 농어가 도우미가 영농(어)을 대행함으로써 영농(어) 중단을 방지하고 모성보호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영농(어)에 종사하는 전업농업인 중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이다. 도우미는 기타 가사일 등을 제외한 영농(어) 작업을 대행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 영농도우미 이용일수를 종전 45일에서 50일로 5일 더 확대지원된다. 농어가도우미 1일 지원액은 지원기준단가 6만원의 80%인 4만8000원을 지원하게된다. 이용가능 일수는 50일 범위 내로 한정하며 이용 일수에 따라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농어가도우미를 이용하려면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180일 기간 중에 신청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출생(예정)증빙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농업경영체 또는 경영주외 농업인 등록확인서, 어선원부 또는 어업확인증 등을 첨부해 거주지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
제주시는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위조·변조 등의 부당사용 방지와 보행상 장애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장애인에게 발급된 주차가능 표지를 회수해 주차표지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집중교체 기간은 내년 1월 1일∼2월 28일까지며 내년 9월 1일부터 주차 표지 미 교체 위반차량은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집중교체기간이 끝나더라도 표지 교체·발급은 가능하다. 이번 교체 사업으로 기존에 주차가능 표지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지체장애 6급(하지관절, 척추 장애)의 경우 주차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새로운 주차증을 발급받거나 기존 주차증을 교체하고자 하는 경우 주민등록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훼손되었거나 부당 사용 되었던 표지를 회수하여 점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에게 주차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제주조공, 대표이사 변대근)이 제주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우뚝섰다. 제주조공은 올해 책임자 4명을 증원해 통합마케팅사업 확장에 나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통합마케팅 실적 1600억원에서 올해 매출 목표를 1800억으로 잡고 대형 유통업체, 공판장, 하나로마트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11월말 현재 1500억원이 실적을 보이며 연말까지 올해 목표인 18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조공은 통합마케팅 사업 활성화 및 과수재배 농가에 비가림 하우스 등 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에 있는 19지역농협이 출자해 지난 8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이 설립인가를 받아 설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주농산물 유통규모화 및 일원화를 위하여 통합조직으로 제주도 원예 산업 추진계획이 시행주체이며 참여농가 시설지원, APC건립 등 각종 정책사업 지원창구 참여농가의 생산시설 투자 및 유통시설 확보를 통한 조직화를 위한 FTA기금 지원사업이 시행주체다. 제주조공의 통합마케팅 사업실적은 2006년 357억에서 2015년 1602억 사업실적을 올리는 등 매년 10%이 상이 성장세를 보였다.
서귀포시는 내년도에 어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을 위한 기반조성에 초점을 맞춰 해양수산분야 총 81개사업에 458억원을 투자 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내년 수산업 육성을 위해 어선자동화시설(152척), 유류비 지원(922척), 노후기관 대체(40척) 등을 지원해 연근해 어선어업의 경영안정과 안전조업을 강화한다. 패조류 투석(20곳), 마을어장 시비살포 및 어장진입로 정비 등 마을어장의 서식환경 개선과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친환경양식육성, 양식품종 다양화, 예방백신공급 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 양식광어 생산에도 지원하게 된다. 제3기 새내기 해녀 35명을 양성하기 위해 제3기 법환해녀학교를 7월에 운영하고 친환경 해녀탈의장시설 및 해녀작업장 환경개선, 해녀질병 진료비 및 안전공제 가입비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또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해마다 각종 혼합쓰레기가 유입돼 몸살을 앓고 있는 해안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대책으로 내년부터 해양환경미화원 35명을 채용해 주요 관광지 및 취약지 주변 약 70㎞ 해안가에 고정배치, 상시 수거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해안가에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도 신속하게 처리하여 해양환
고경실 제주시장은 26일본청 실국장 및 현안부서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의 분석해 문제 해결책을 찾아라"고 지시했다. 고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불법주정차, 주차장 확보 등 선진교통문화 개선 종합대책을 내년 1월중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도 주문했다. 이어 “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행 한달이 되고 있다. 짧은 기간동안 클린하우스 쓰레기 배출 실태를 보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 “현재 클린하우스를 보면 요일별 배출제가 아주 잘 지켜지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으로 디테일하게 분석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주정차문제도 쓰레기 문제와 다름없는 제주현안”이라며 “불법주정자, 주차장 확보 등 선진교통문화 개선 종합대책을 1월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충분한 홍보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고 시장은 “시장으로서 짧은 임기라 할지라도 제주미래를 위해 한가지만이라도 발전적으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며 “확실한 철학과 의지를 가지고 성실히 업무
서귀포시는 농업기반 확충을 위한 내년 배수개선사업 등 12개 분야 사업에 340억원을 투자해 지역주민 영농시설 사각지대 해소 및 농경지 침수방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경지 침수지역의 해소등 재해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135억원이 투입된다. 농업용수개발 및 경작로 포장 등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밭기반 정비사업에 99억원과 면지역 삶의질 향상을 위한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에 5억원, FTA기금 지원사업인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및 농업용 지하수 관정 관리 47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올해 317억원이 투입된 사업비보다 2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조기 추진 및 사업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해 올해 12월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1월중 사업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내년 우기(6월)와 갈수기 이전(9월)에 마무리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아트센터가 6개월간의 건축물 보강공사를 끝내고 쾌적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다시 문을 연다. 26일 제주아트센터에 따르면 시설물 균열 등으로 공연을 중단한지 6개월간의 건축물 보강공사를 마치고 관객을 다시 맞이한다. 주요 보강내역은 3층 돔지붕 재시공 및 옥상 방수 재시공과 무대옥탑 옥상 및 외벽 방수 재시공과 지하주차장 상부 방수 재시공 등의 보수공사 등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자문회의와 전문가 의견을 거쳐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설개선도 눈에 뛴다. 도내에서 가장 큰 객석 규모(1184석)를 자랑하는 전문 공연장에 맞는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영상활용도를 개선했다. 공연시작 전·후와 휴식시간에 관객들이 머무는 1층 로비는 안내 데스크를 밝히는 환한 조명과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3층 라운지에는 제주도 건축사회의 협조를 받아 공연장에서 제주건축문화를 담은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꾸며 요소요소에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새 단장을 끝낸 제주아트센터는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 기념공연 넌버벌 뮤지컬 ‘호오이 스토리’를 선보인다. 1월17일에는 오스트리아 빈
제주시는 올해 농업법인 감면 부동산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206건·26억6800만원을 추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농업법인이 감면 부동산 취득 후 직접사용기간 3년 미만인 상태에서 해당부동산을 매각·증여했거나 타용도에 사용 시 취득세 자진신고납부를 했는지 확인하고 미신고 시 추징했다. 조사대상은 매월 지방세 모니터링을 통한 매각 여부등 수시조사하고 9월에는 일반법인 전환 및 도외전출 농업법인(44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0월~11월에는 토지 쪼개기 분할 의심 농업법인(116곳·791필지)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모니터링을 통한 수시조사로 199건·25억4600만원을 추징했고 일반법인 전환 및 도외전출 농업법인은 7곳·1억2200만원을 추징했다. 토지 쪼개기 분할 의심 농업법인인 경우 조사대상농지의 30%만 지방세 감면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추징유예기간 내 매각, 타용도 사용 등 추징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취득세 자진신고납부가 안된 14개 법인에 대해서는 12월에 1억2400만원을 과세예고 통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 및 수시 세무조사 강화를 통해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공평과세 실현과 지방재정 확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제주시민들이 바라는 행정은 만족도 조사 결과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민의 생활 불편사항을 현장방문과 대화를 통해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민생불편 현장기동점검팀을 운영해 올 한해 129건을 포함, 총 456건을 발굴하고 이중 336건(73%)을 완료했다. 특히 올 한해 민생불편사항 건의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처리기간·처리과정 설명·공무원 업무전문성·처리결과·시책만족도 5개 문항과 개선의견에 대한 설문방식으로 이뤄졌다. 항목별 만족도는 과정설명(87%), 시책만족(87%), 업무전문성(85%), 처리기간(84%), 처리결과(81%)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접 찾아 해결’에 따른 행정 신뢰도 향상, ‘빠른 회신과 신속한 처리’와 ‘귀 기울여 들어주고, 처리과정 설명’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장기검토 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의 상세한 설명 미흡’‘경직된 업무처리’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들어주고 처리계획에 대한 충분한 설명, 중간 처리상황을 알려주는 ‘과정’에 대한 만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제주도에서 주관하고 도 관광협회에서 주최하는 ‘제주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에서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관광지로 평가됐다. 절물자연휴양림의 매력은 50년 이상 자란 삼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에 체류하는 시간에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숲길들이 있으며 노약자나 장애우등이 다니기 쉽게 만들어진 계단이 없는 무장애 숲길이 5개 노선에 7㎞가 있다. 절물자연휴양립은 올해 제주도 관광정책과로부터 1억 원을 배정받아 장애우를 위한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우 접근편의도로를 정비했다. 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2억8600만원 사업비를 들여 무장애 나눔 길을 개설하고 2억4800만 원을 투자, 건강 삼림욕을 위한 편백림 삼림욕장 1㏊를 개장했으며 유아들만을 위한 유아숲체험장 1ha도 시설했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의 편의성이 인정돼 지난 8일 절물자연휴양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1997년 개장 이래 입장객이 올해 74만 명을 넘었다. 전국 41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