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년 관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교육특화 프로그램에 예산 8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학교별 지원 비중은 초등학교(39개교) 57%, 중학교(15개교) 26% , 고등학교(10개교) 17%다. 전년대비 초등학교는 25% 증가, 중학교는 7% 증가, 고등학교는 32%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학력 향상’프로그램 지원에 집중됐던 예산을 축소하고 내년부터는 초·중·고교 구분 없이 양질의 프로그램 위주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다양하고 특화된 예체능 분야 프로그램 우선 지원 방침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내년부터는 오케스트라, 요리, 생활 소품 만들기, 다도예절, 윈드서핑과 승마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생활미술 활동 등 학교별로 방과후학교 특화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다. 서귀포시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진 만큼 강사 위촉도 내부 강사 의존도보다 외부 강사 위촉을 늘려나가고 학교 밖 현장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운영 성과를 높여나가기 위해 수혜 대상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수시로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증진과 동네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월라봉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월라봉 산책로 인근 부지(신효동 1188-5번지 일대)에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파크골프 5홀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 골프장은 지역 어르신, 생활체육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있는 파크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경기 요소를 혼합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중장년층의 체력증진 및 다양한 여가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체육활동 수요 충족을 위해 파크골프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의 신규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동네 체육시설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산공원 공중화장실 등 7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 완료해 21일 개통했다. 안심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제주도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 접수되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으로 CCTV를 통해 범죄 상황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8월에는 탑동공원과 용담체육공원 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이 설치됐고 12월 8일에는 노형공원에 음성인식 스마트 비상벨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제주시 공원 화장실 27곳 중 신산공원(2곳), 수운공원, 삼무공원 등 10곳의 공원화장실에 비상벨이 설치됐다. 시는 나머지 17곳 공중화장실에도 연차적으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총 3512개의 환경 사업장에 대한 점검 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6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고질적 위반사업장 등에 대해 제주도 자치경찰단 및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과의 합동점검과 설‧추석연휴, 장마철 등 점검 취약시기에 대해 특별 점검했다. 점검결과 배출시설 및 생활소음 기준 초과 등 162건 ,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액비살포기준 위반 등 73건, 폐기물 불법매립 등 29건 등 총 264건을 적발했다. 이는지난해 행정처분 263곳과 비교해도 큰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소음‧비산먼지 행정처분이 139곳으로 지난해 80곳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소음민원‧가축분뇨 악취 등 전체적인 생활민원은 2938건으로 전년대비 28% 늘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정기점검은 물론 민‧관 합동 점검체계를 구축해 위반사업장에 대한 고발 등 강력한 처분으로 환경오염 발생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16만2767필지 농지에 대해 실제 영농 여부를 조사, 내년 재산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개발 붐으로 농지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어 실제 영농에 사용하고 있는 농지 여부를 조사해 재산세 부과 등 누락세원을 방지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토지 16만2767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공부상 지목과 상관없이 2016년 재산세 토지가 전·답·과수원 등 농지로 부과된 토지가 실제 영농에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와 농업법인 취득 토지에 대한 직접사용여부 등에 대해 건축, 농지전용 등 인허가 관련 부서 자료, 항공사진 확인 및 현장 방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재산세(토지분)는 토지현황에 따라 종합합산, 별도합산, 분리과세 대상으로 구분되며 세율도 0.07% ∼ 4% 차등 적용된다. 조사 후 실제 영농에 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농지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영농에 사용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서는 현황 지목에 따라 종합합산 또는 별도합산 대상으로 소유자에게 통지 한 후 과세변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누락세원 발굴로 세수확보 효과는 물론 공평하고 적법한 과
제주농협지역본부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류 특판 행사와 월동채소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제주농협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김장채소(배추·무·당근·마늘·쪽파) 및 월동채소류(브로콜리, 콜라비 등)를 시중가 대비 20~30% 이상 싸게 판매한다. 제주농협부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산 월동채소 출하가 본격화되면,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과 농산물 소비촉진, 제주 농산물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시간당 최대 173.5㎜가 넘는 강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일부구간이 붕괴된 병문천 제3저류지 호안 피해복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8일 대학교수, 구조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T/F팀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피해원인 및 복구방법을 검토, 취약한 부분은 차수벽 설치 등 시설을 보강해 친환경적 호안정비로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설계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 복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방하천기본계획 상 시가지 기준 300년 빈도의 시간당 최고 116.5㎜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차바로 하천범람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병문천 제3저류지 법면호안 일부 구간은 급류로 인한 수압 등 의 요인으로 붕괴되고 인근 농경지인 농원에도 피해를 입었다. 시는 피해 농가에 대해 자갈 제거 등 농경지 유실에 따른 복토용 토사 지원과 피해 보상 일부 지원으로 저류지 호안복구 공사 구간만 제외하고 현재 복구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강도훈 안전교통국장은 “저류지 시설 및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하천시설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 감귤원 성목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총 10억원을 투입해 높은이랑 성목이식, 개폐형 위드스톱 시설, 다목적 자동방제시설 등 1년차 사업 23ha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신청조건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650㎡이상이다. 농업용수 및 전기시설(5kw)이 갖춰진 노지감귤원에 한해 필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존에 대부분의 감귤원은 혼․밀식 성목 감귤원으로 생육조건이 열악하고 작업도 불편해 고품질 감귤 생산에도 한계가 있다”며 “감귤원 정비로 작업환경 및 생육환경을 개선하면 당도가 1°Bx~1.5°Bx이상 높은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귀포시는 22일까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년 장애인 시간제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근무 조건은 주 20시간, 1일 4시간 이상 근무며 월 67만6000원(4대보험 가입)의 급여를 받는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선발인원은 9명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게 되며 최종 선정여부는 12월 말 개별통지한다. 채용 후에는 각 읍·면·동주민센터와 장애인 복지시설 및 장애인단체 사무실에 배치돼 행정도우미, 복지서비스 요원으로 일하게 된다.
제주시는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321곳을 대상으로 12일까지 일제 지도·점검을 벌여 이 가운데 위반업체 31곳을 적발해 과징금 부과 및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적발된 31곳 중 정비책임자선임신고 미 이행 1곳과 점검·정비명세서 미작성 11곳 등 총 12곳에 대해서는 과징금 각 15만원을 부과했다. 또 각종서류의 보존 및 정비대장 작성을 소홀한 19곳은 사업시정조치를 내렸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일제 점검을 통해 시정조치 27건, 과징금 부과 5건 등 행정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