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40% 인상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가격은 5ℓ 90원→120원, 10ℓ 180원→240원, 20ℓ 500원→700원, 30ℓ 750원→1,050원, 50ℓ 1250원→1750원으로 인상된다. 20ℓ만 판매하던 재사용봉투를 5ℓ, 10ℓ, 20ℓ, 30ℓ로 확대 판매하며 불연성봉투는 특수용(PP마대)으로 20ℓ 1800원, 40ℓ 3600원 두 종류로 판매한다. 시는 지난 25일까지 변경된 종량제 봉투를 제작 완료하해 26일부터 판매소에 공급을 시작,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종량제봉투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쓰레기배출 수수료 인상됨에 따라 지정판매소 1064곳에 보관중인 기존 종량제봉투는 내년 1월 1일~6일(5일간)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 1일 이후 기존 종량제봉투를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하다 적발되는 지정판매소는 종량제봉투 공급 중단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혜민스님을 초청해 1월 14일 오후 2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마음치유 콘서트는 우리들의 삶은 완벽하지 않고 여러 가지 부족한 면이 많고 말과 행동이 다르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일처리도 생각처럼 잘 해내지 못하며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도 하는 등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정했다. 혜민(慧敏)스님은 미 하버드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공부를 하던 중 출가를 결심,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아 조계종 승려가 됐다. 그 후 프린스턴대학교 종교학 박사 중 북경과 오사카에서 유학했다. 박사 졸업 후 매사추세츠 주의 햄프셔대학에서 종교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마음치유학교 교장과 뉴욕 불광선원 부주지를 맡고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젊은날의 깨달음'을 쓴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대한민국 힐링멘토로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입장은 무료다. 오는 1월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청 문화예술과에서 순
제주시는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 및 법률위반 업체 33곳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청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청문대상은 자본금 미달, 건설업 등록증 대여, 시정명령 불이행, 불법하도급, 골재채취업 등록기준(시설) 미달, 관허사업 제한요구, 기술자 위장 고용 등 33개 업체다. 청문은 개별 법률과 행정절차법에 따라 행정처분 전에 의견을 진술해 사실조사를 하는 절차로 청문 후 위법사항에 따라 등록말소,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 대상이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적법한 청문 절차를 통해 부당하게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부실‧불법업체들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행정처분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 조사 결과 내년 특정관리대상시설을 1142곳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제조사는 교량, 유원시설, 공공업무시설,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안전성여부를 점검하고 지정 누락됐던 시설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교량 등의 시설물이 79곳에서 104곳으로 증가했다. 또 공동주택 등의 건축물은 막은내 재난위험시설 등 51곳의 건축물이 철거 및 재가설 등의 사유로 특정관리대상시설에서 해제됐으나 지정시기 도래(준공 후 15년 경과) 등으로 신규 지정된 시설이 948곳에서 1038곳으로 늘었다. 등급별로는 A등급 493곳, B등급 542곳, C등급 98곳, D등급 5곳, E등급 4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난위험시설(D, E등급)은 전년도 23곳(D등급 16곳, E등급 7곳) 대비 14곳 감소한 9곳(D등급 5곳, E등급 4곳)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시설물 안전 등급을 재지정해 관리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리부서에서 계획을 수립하여 보강하거나 소유자가 자체 보강하도록 행정지도할
제주시는 이달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3447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전기절약자 1만8985세대·1억629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나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부를 요청한 3914세대의 3447만원이다. 시는 이를 저소득세대에 대한 생계의료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는 현재 전 세대 대비 32%인 6만여 세대가 가입해 전기절감에 동참하고 있고 1년에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에너지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달 중 2년전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5% 이상 전기절약세대에 대해 2016년도 상반기 탄소포인트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장 손쉬운 지구사랑 실천방법이라고 전하며, 전기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인터넷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각 읍·면·동주민센터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과 제주시농협 여성조직(부녀회장연합회, 주부대학총동창회, 농가주부모임, 수눌움모임)은 27일 하나로유통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 교육 및 사랑 나눔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교육으로 자원봉사 활성화 및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확대하고 제주산 고춧가루를 이용한 고추장 행사를 통한 제주산 고춧가루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것이다. 이 날 만든 고추장은 420㎏(540만원 상당)으로 일도이동 주민센터, 아라 종합사회복지관, 평화양로원, 성심노인요양원, 세화요양원 등에 전달했다. 제주시농협은 매년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기금 및 물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양용창 조합장은 “제주시농협은 이웃사랑운동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 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여는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30일~2017년 1월 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성산일출축제는 기존 성산일출봉 주행사장에 한정돼 치러졌던 축제를 성산읍 전역을 축제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산읍의 숨을 명소를 소개하는 성산10경 마을 탐방은 성산일출축제를 맞아 성산일출봉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에게 세계자연유산의 고장 성산읍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사와 함께 걷는 일출바닷길 걷기는 제주의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 새해 첫 햇살을 받으며 바닷길을 걷게된다. 이 밖에도 신년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주행사장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 먹거리거리 와 풍물장터(추억의게임, 프리마켓)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 김한영 위원장은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성산일출봉에서 열리는 이번 제24회 성산일출축제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새해 일출의 설레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2010년부터 70억원을 투자한 송악산 진입도로 확장(이교동 ∼ 산이수동)과 송악산 둘레길 정비, 야간경관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송악산 진입로 1.7km(55억원), 송악산 둘레길 2.5km(10억원), 야간경관사업(3억원), 기타 편의시설(2억원) 등이다.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송악산 동쪽 해안도로 0.7km 구간에 석등 116개, 볼라드등 33개, 데크등 15개를 설치하여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등 다양한 색상의 빛을 비추게 했다. 해녀상과 돌하르방 등 조형물 12곳을 설치하면서 지역주민과 협의해 돌하르방은 동그란 눈에 자상하고 순박해 보이는 모습을 가진 ‘대정현 돌하르방’을 재현해 제주지역과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 살렸다.
제주시는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대책의 일환인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을 상반기에 86농가·58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87농가·77억원(융자 100%)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난 상반기에 자금을 신청한 농가 중 미선정농가 및 신청액 대비 소액선정 농가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금액 및 융자실행 안내문을 해당농가에 발송하고 있다. 이번 87농가는 한우 13, 낙농 2, 양돈 60, 양계 9, 말 2, 사슴 1 농가다.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은 신규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용이며,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한육우·낙농·양돈·양계·오리·기타가축(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농가 및 법인이다. 지원조건은 연리 1.8%, 2년 일시상환이며 대출 취급기관은 지역 농·축협이다.
제주시는 제주어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 ‘기림으로 살펴보는 제주어(그림으로 살펴보는 제주어)’책자 1000부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림으로 살펴보는 제주어’ 책자는 매달 발행되는 시정소식지 ‘열린 제주시’에 2012년부터 현재까지 연재했던 내용들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제주속담과 세시풍속, 전통문화, 생활모습 등 제주인의 삶 전반에 걸친 애환과 고단했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제주어를 알기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책 발간에는 허성수 (사)제주어보존회 초대 이사장이 기획 과정에서부터 함께했고 감수에 양창용 제주대학교 교수를 비롯 여러 제주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발간사에서 “제주어는 대대손손 삶을 이어 온 제주 혼이 깃들어 있고 제주인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소중한 자산이자 보물”이라며 “이 책자가 제주인들의 삶의 애환을 이해하고,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보존하는 데 소중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