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겨울방학 기간 중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겨울방학 기간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지난 10월 31일~11월 4일까지 일제조사를 통해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아동 등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총 4802명이다. 중식제공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서 지역별로 1주 1회 부식으로 전달하며 조·석식(대상아동 27명) 제공은 주3회(월·수·금)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으로 배달한다. 시는 방학중 아동급식 지원을 위해 총 1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절기, 하절기 방학에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27일부터 30일에는 구정 연휴 기간 아동급식지원 특별대책반을 편성, 급식제공업체 위생 점검 및 연휴기간동안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 발견 시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신속하게 급식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서귀포시는 11월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 분석결과 1166만8000㎡로 제주 전체 면적(18억4904만6000㎡)의 0.63%, 서귀포시 전체 면적(8억7072만9000㎡)의 1.3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법인 포함) 소유가 473만6000㎡(0.54%)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280만4000㎡(0.32%), 일본 201만8000㎡(0.23%) 순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인 소유토지 증가원인은 정부의 부동산투자이민제, 투자진흥지구 지정특례 등에 의한 투자 유치 효과로 대부분 2011년 이후 중국 토지 증가에 의한 것으로서 중국 토지는 개발사업(예정) 부지(대부분 법인 소유)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신화역사공원 232만㎡, 헬스케어타운 57만8000㎡, 송악산유원지 지구 36만㎡, 백통신원 55만6000㎡, 도순농어촌관광단지 44만7000㎡ 등이다. 올해 11월말 기준 외국인 토지 분석결과 중국인 토지는 작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다가 올해 들어서는 12만400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토지가 감소한 것은 제주도 농지기능관리 강화지침 시행, 중산간 개발억제 정책추진 등(평화로 등 주요도로 기준
제주시는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19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17개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 등 서비스 성과, 서비스 연계과정 및 안전관리의 적절성 등 서비스 제공, 아이돌보미 확보와 활동 참여, 사업 수행 능력 등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4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최우수기관 1곳, 우수기관 9곳을 선정했는데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생후 0세부터~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이 해당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11월 현재 시간·종일제 연계 3429가정·4만1848건, 기관 파견 연계 45건 제공으로 부모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하여 아이돌보미의 역량강화와 서비스 내실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우도 탐방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재방문 하겠다는 의견이 97%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탐방객 만족도 조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우도해양도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천진항 등 우도일원에서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항목별 조사결과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정비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매우만족(2%), 만족(28%), 보통(52%)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만족도 평가 결과도 매우만족(2%), 만족(33%), 보통(51%)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도해양도립공원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매우만족(8%), 만족(49%), 보통(40%)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도봉과 어우러진 신비로운 자연경관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 우도만의 매력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해안도로가 비좁고 차가 많아 통행이 어려운 점, 주변 쓰레기 정비가 미흡하다는 점, 물가가 비싸다는 점 등 일부 개별의견도 나타났다. 시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 반영함으로써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해양도립공원 관리
제주시는 연말까지 지방세 이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발송한 이번 체납고지서는 전체 체납자 4만7619명·체납건수 13만3103건·체납세액 192억원에으로 31일까지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납부 기피자에 대해서는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부동산·차량 압류 및 공매, 예금·보험 등 금융재산 압류 및 추심 등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설정해 읍․면․동과 지역별 책임담당제, 압류 및 공매 등 체납처분, 체납차량 365 영치팀 운영을 강화해 체납액을 줄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체납 발생액 442억원 중 239억원을 정리(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데 이어 연말까지 현재 체납액 203억원을 180억원(체납률 3% 미만)까지 줄여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016년 튼튼제주, 건강 3.6.9 참여자’ 중 체중 3kg 이상을 6개월 동안 감량하는데 성공한 38명에 대해 제주사랑상품권 (3만원 상당)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 3·6·9 실천운동은 건강 제주 실현을 위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해 체중을 감량하고 비만 예방을 통해 비만율 감소와 만성질환 예방으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개인, 단체 , 직장인, 동아리, 부녀회 등에서 건강 체중 유지 및 감량하려는 주민 2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에게는 비만도 측정, 건강·영양상담, 올바른 운동방법 지도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각종 운동 및 교육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는 혜택을 줬다. 이번 3.6.9 프로젝트는 총 200명 가운데 38명(19%)이 6개월 동안 3kg 이상을, 18명(9%)이 2kg 이상을 줄이는데 성공해 인센티브를 받았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15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농협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회장 고양순),고향주부모임 제주도지회(회장 고옥자),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19년째 김장나눔행사를 가진 제주농협은 올해도 2000여 포기의 배추로 정성껏 담근 김치를 도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대한 노인회, 농촌지역 노인복지 요양시설 등에 전달했다
서귀포시는 감귤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 감귤가공제품시설 및 체험관 구축 등 감귤산업의 1차·2차·3차 융복합화를 통한 6차산업화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제주감귤 웰니스신산업 창출사업’의 민간자본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감귤가공제품 생산시설 및 생산설비(1식), 체험시설 및 체험장비(1식)를 설치 운영할 감귤생산(또는 가공)관련 농업법인 1곳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시는 사업비 14억9000만원(자부담 6억 포함)을 들여 감귤가공제품 생산·체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서귀포시 관내에 사업장을 둔 감귤생산(또는 가공)관련 농업법인으로 자본금 1억원 이상이며 16일 현재 총 운영실적이 1년 이상 이어야 한다. 농업법인의 경우 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작목반 등 비법인이 농업법인으로 전환된 경우 작목반 등 비법인과 농업법인의 총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사업착수전 자부담금 확보 및 감귤가공제품 시설 구축에 따른 부지 확보가 가능한 법인으로 상기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자는 ‘농림축산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숲속에 마련된 유아숲체험장이 최근겨울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숲속 체험활동을 하 는 어린이들로 인기다. 16일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이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신체적성장·지적성장·정서적발달·사회성 발달 등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활동이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유아들만을 위한 체험숲 1ha를 조성하고 일주일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숲체험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에게 우선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장은 지난 9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어린이집 등에서 총 96회·연인원 2376명이 이용했다. 최근 유아들의 정기적 숲체험 활동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집들은 숲체험 활동에 많은 관심울 보이고 있다. 제주에는 약 551개의 어린이집과 107개의 유치원 가운데 약 70곳에서 유아숲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절물휴양림 관계자는 "제주는 전국에서 유아숲 활동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타지역에서 사례 발표를 요청 하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한국숲유치원협회제주지회 허명숙회장은 “아이들이 한 장소의 숲에서 적응되어야 탐색·발견·자기 주도적 학습이 일어난다”면서 한 장소
앞으로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됐다. 16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이 지난달 17일자로 개정돼 내년 12월부터는 실내 체육시설 중 남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흡연가들은 “해도 너무한다. 그나마 당구장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당구장에서조차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다니 설 자리가 없다”고 한탄했다. 반면 당구장 여주인들은 “예전에는 끽연가들의 담배 연기로 실내가 뿌였는데 내년 12월부터는 담배연기가 없게 돼 실내가 깨끗해 질 것을 생각하니 너무 좋다”고 반겼다. 스크린골프장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한 스크린골프장 주인은 “술과 안주는 팔게 하면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면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자칫 손님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그러나 "스크린골프장이 담배연기로부터 청결해 진다면 너무나 환영이다”는 입장도 많다. 한편 제주보건소는 당그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금연구역 지정 시행까지 1년간 충분한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