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도 탐방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재방문 하겠다는 의견이 97%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탐방객 만족도 조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우도해양도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천진항 등 우도일원에서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항목별 조사결과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정비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매우만족(2%), 만족(28%), 보통(52%)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만족도 평가 결과도 매우만족(2%), 만족(33%), 보통(51%)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도해양도립공원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매우만족(8%), 만족(49%), 보통(40%)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도봉과 어우러진 신비로운 자연경관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 우도만의 매력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해안도로가 비좁고 차가 많아 통행이 어려운 점, 주변 쓰레기 정비가 미흡하다는 점, 물가가 비싸다는 점 등 일부 개별의견도 나타났다.

 시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 반영함으로써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해양도립공원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8%), 40대(10%), 10대(8%), 50대(6%)의 분포율을 보였다.

설문참여자를 직업별, 주거지별로 분석해보면 회사 42%로 가장 많고 학생(28%), 자영업(14%)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지별로는 경기도에서 온 탐방객이 26%로 가장 많고 그 외 서울(25%), 제주(16%), 경상(13%) 순이다.

탐방객의 주요 체류일정을 분석해보면 4~8시간정도의 여행 일정이  45%로 가장 많고 2~3시간이 38%로 나타났다.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정비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상의 긍정적 평가가 82%로 나타났으며 공중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이상의 긍정적 평가가 86%로 나타났다.  

우도해양도립공원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답변이 97%로 높게 나타났고 도립공원 재방문 및 타인에게 추천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