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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 거주지 쓰레기 불법투기 심각, 제주시 특별단속 나서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8.08.03 10:01:32

제주시는 3일, 외국인 집단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가 급증함에 따라 단속과 계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7년 한 해 동안 소각과 매립쓰레기가 12%로 감소하고, 재활용품은 18%로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최근 외국인 집단 거주지 중심으로 각종 쓰레기 불법투기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현장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4개조로 현장점검반을 편성하여 읍면동 외국인 집단거주지 등 취약지역의 클린하우스, 오름, 농로 등에 대해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상태, 불법폐기물 배출 여부 등을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있는 클린하우스 및 취약지에 대해서는 단속과 계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해 영어, 중국어, 네팔어, 베트남어로 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홍보물 1만2천부를 만들어 외국인 집단거주지와 다문화가정센터 등에 배부해 나가고, 앞으로 외국인 집단거주지 인근 클린하우스에 외국어로 된 안내간판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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