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불법 숙박업소 점검반을 편성, 지도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미분양주택 증가와 제주 한달살기 등 여행패턴의 다변화로 인해 이에 편승한 불법 단기임대 등 미신고 숙박업 영업이 증가하는가 하면 새로운 형태의 숙박업소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하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숙박업소점검TF팀을 신설하여 불법 숙박업소 점검반을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우선 불법 숙박 행위가 우려되는 242개소의 점검대상을 선정하여 중점단속을 실시하고, 수시로 위생부서, 자치경찰과 합동단속을 병행하여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반사항 적발 시 사안이 경미한 경우 현장계도와 함께 자진 불법영업 중단을 유도하고, 미신고 숙박업, 기업형 대규모 펜션 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개별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하여 불법 영업 근절과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환경 조성으로 민원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